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 화훼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점의 하나인 시설 내 토양관리 및 생리장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3년 전부터 현장중심의 화훼농가 전담 컨설팅 팀을 운영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화훼농가 시설 하우스 토양은 수년간 연작재배 됨에 따라 재배를 위한 토양환경이 악화되고, 각종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이 심각한 수준으로 토양환경 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농가별, 재배화종별, 하우스별로 재배 및 토양환경을 분석하여 각 개인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시비처방 및 토양관리방법을 적용하여 토양 내 염류집적 및 인산, 무기성분 함량을 30%이상 감소하는 등 토양환경개선 효과를 거둠으로 우수한 상품의 절화를 생산하여 농가소득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춘향골 화훼동호회 회원들은 시설 재배의 가장 큰 문제점인 토양환경악화를 방지하고 염류집적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절화의 품질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라북도 전체 화훼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 및 문제점을 화훼재배농가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안개초, 스타티스, 국화 등의 신품종을 선도농가에 시범재배를 통한 확대 보급으로 우리가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로열티를 절감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새로운 도입화종의 재배기술 등 당면한 영농현황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걸쳐 연구진 12명이 개별 농가를 방문 맨투맨(man to man) 집중토론방식을 통해 심도 있는 경영컨설팅을 운영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지속적으로 개별 농가의 재배이력 등의 정보를 수집․보완하여 농가별로 조사된 결과들을 모두 D/B화 하고 농가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 FTA에 대응 할 수 있는 연구소의 역할을 다 할 계획이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