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한 김상기 후보자가 한병도 의원의 공천 수용에 대해 칭찬하고 나섰다.

김후보는 "민주당의 공천에서 탈락한 한병도 의원은 공심위 결정을 수용하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한병도 의원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여론조사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탈락한 현역의원의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고 본인은 억울하고 승복하지 못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위로했다.

김후보는 "통합민주당의 공천신청을 한 익산(갑)(을) 20명의 후보들에게 공천 탈락후 무소속 출마 여부를 공천자 발표전, 익산 시민 앞에 분명히 하라고 요구한바 있다"며 "공천신청시 본인들이 자필 서명한 서약서(서식6)를 상기시킨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정치인에게는 법적 잣대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