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가 영·호남 지역 최초로 쌀·현미 품종검정기관으로 공식 지정(국립농산품질관리원 제2007-13호)받았다.

품종검정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분석인력과 분석장비 등의 기본요건을 검사하고 소속연구원은 128개 벼(기본식물종) 시료에 대해 품종을 맞추는 분석시험에 합격해야 최종지정을 받을 수 있다.

농기센터는 쌀 품질분석장비를 완비했으며 앞으로 유전자분석, 단백질 함량, 아밀로스함량, 수분함량, 완전미율(6개 항목) 등을 분석한다.

특히 그동안 양곡표시제로 인해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함량 표시는 권장사항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의무표시사항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쌀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브랜드 쌀의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도정업체의 지정운영으로 허위표시사항 등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며 “국내 쌀 품종의 정확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 쌀의 품질고급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