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치로 신화 창조 하겠다.

통합민주당 익산 '갑'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던 신화중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신후보는 "저는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어 새롭게 태어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는 말로 시작했다.

"지난 대선에 패배한 이후 저희 원래 민주당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해 지난 5년간 국정실패 세력인 열린당과의 합당, 그리고 개혁공천이라는 과정을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민주주의의 새로운 불씨를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공천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조차도 모르는 기준, 공정하지 못한 여론조사내용, 그리고 공개하지 못하는 결과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통합민주당은 개혁공천이라는 미명 아래 밀실공천이나 다름없는 파벌공천과 기획공천으로 많은 원래 민주당 인사들이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금이라도 통합민주당은 국민들과 당원들, 그리고 후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기준과 심사결과를 공개할 것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신후보는 "50년 전통의 민주당을 지켜온 것이 저의 한결같은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는 저와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를 지낸 사람이 통합민주당의 대표이고 도로 열린당을 만들겠다는 공심위원들로만 구성된 통합민주당의 공천은 신뢰성과 공정성을 잃었고 우리 민주계 인사들이 죽어가고 있는 현실 앞에 그냥 주저앉을 수 없어 새로운 정치를 펼치고자 용기를 내어 새롭게 출발하려고 한다"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익산의 지역정서가 우리 민주계 정치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저에게도 성원과 격려로 사랑을 듬뿍 주시는 익산 시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이번 18대 총선에서 승리하여 보답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민주계 정치세력과 함께 신선로처럼 새롭게 출발하여 새 익산을 건설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