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 소득사업은 농수산물의 수입개방으로 가장 타격이 큰 생산 공급체계를 전통식품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가공 산업으로 육성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일거리를 창출하고, 여성농업인들의 보유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농촌여성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고자 ‘90년도에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83개소를 육성했다.

그러나 소비자의 다양한 농산물가공품에 대한 요구충족과 급변하는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생산에 필요한 기술력 미흡으로 품질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농촌여성 생산자의 소규모 생산으로 홍보 및 유통구조가 빈약한 형편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일 기술원에서 도내 소득원사업 대표 및 시군센터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개발하고 명품화를 위한 농촌여성 소득원개발 CEO 교육을 했다.

먼저 일감사업장 우수사례를 듣는 시간으로 장수군 류영숙(류가네 전통장생산), 무주군 조현숙(복분자 원액 생산) 일감사업 대표농가로부터 사업동기, 제품개발과정, 앞으로의 계획 등 사업운영사례를 청취하였고,

특히 무주 복분자원액은 농촌생활자원연구소에서 추진하는 ‘07 지역브랜드 개발 컨설팅 사업 지원 및 꾸준한 기술과 제품개발 노력 등으로 유기농식품연합 한산림과 계약, 전국 체인점에 시판하는 등 년간 1억5천원 정도의 소득을 올려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우수 CEO이다.

특강으로는 지역사회 여성지도자의 역할(도의회 김연근의원)과 그동안 농촌여성 소득사업 추진현황 및 주요성과, 앞으로 추진방향(농촌생활자원 김인수과장) 등 농촌여성 CEO로써의 새로운 의식전환을 다짐하였다.

주요내용으로는 여성 농업인이 농외소득활동을 추구함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브랜드개발(디자인클리닉 노시우대표) 및 식품표시기준(푸드원택 컨설팅팀 서은경강사) 등 식품가공 판매에 있어서 경영주가 알아야할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군별 우수일감갖기 사업장 현황 화판 및 포장이 우수한 제품 등 25점을 전시 관람토록 하여 소득원연구회원들의 안목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여성 CEO의 품질 및 고객관리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포장개선 등 현장지도에 주력하고, 농촌여성 역량개발 교육 및 벤치마킹을 통한 전문여성인력 양성에 힘쓰며, 각종 전시 및 박람회 참여 유도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