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더 이상 일자리창출 못해
➡ 제조업 부문의 고용 오히려 감소 추세
➡ ’92～’07까지 15년간 : 500만명 ⇒ 410만명 (90만명) 감소
▸ 지방정부 1차산업에 눈 돌려야
➡ 농업은 무한한 잠재력 가지고 있어
▸ 농업혁신체제(AgRIS) 구축으로 네트워킹 강화

농업은 인간이 수렵사회의 종지부를 찍고 비옥한 땅에 정착하면서부터 수천년 동안 우리 인류에게 생명이자 근본이었다. 하지만 19C말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의 여파로 산업화 사회로의 커다란 대전환이 이루어지면서 급기야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우리나라도 산업화에 밀려 농업은 오래 전에 퇴색되었고 매년 추곡수매 때마다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하고, 농촌은 황폐화를 거듭하여 폐가와 휴경지가 속출하고 이제는 고령인구만이 쓸쓸히 그 명맥을 이어가는 추세이다.

급기야 전 세계적인 FTA 열풍이 일면서 최대의 폐해산업으로 내몰리게 되었고 농업포기, 농촌폐쇄의 위기에 봉착하였음에도 정치권에서조차 말로만 농촌살리기를 외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가는 서비스산업, 지방정부는 1차산업에 눈 돌려야

미국은 제조업(2차산업)이 없다고 말한다. 미국은 이미 정보화사회의 물결을 타고 금융, 물류, 교육 및 의료산업 등 3차산업과 미래 생존산업인 농업․생명산업에 대비하면서 FTA 체결을 통해 1차산업의 기조를 다지는데 국가 사활을 걸고 있다.

제조업은 더 이상 일자리를 주지 못한다.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도 이미 제조업은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보이고 오히려 감소추세로 반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3차산업 발전은 국정과제로 남겨두고 지방정부에서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1차산업(농업)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농업은 우리에게 생명이자 근본이고 미래 산업이다. 미국과 FTA 체결 비준을 앞두고 농업에 위기감이 만연하지만 오히려 이것을 기회로 삼고 꾸준한 준비를 하여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일본과 중국은 농산물 수출의 좋은 시장이다.

인구가 우리보다 2배나 많은 일본과, 상류층이 7천만에 육박하는 이웃나라 중국은 우리 농업의 좋은 시장이자 열쇠이다. 우리의 비옥한 토지와 양질의 종자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브랜드와 디자인을 갖추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이에 전라북도는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하고 미래에 대비하여야 한다. 농업포기 정책으로는 어느 나라도 미래를 보장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FTA체제, MB노믹스, Agflation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道 농업기술원이 전라북도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대상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 道院과제 발굴 등 >

『道院과제 33』

- 도 농업기술원은 상반기까지 경쟁력과 잠재력을 가진 33개과제 선정 목표로 삼음
- FTA 효율적 대응
- 친환경농산물 기술개발 및 보급
- 양질의 종자 생산보급 등

경쟁력 강화방안
- 도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농업인단체, 대학교, 연구기관 등 농업 혁신체제(AgRIS:애그리스)구축으로 농업혁신 역량의 네트워킹 강화
- 도․시군 인적교류(농림수산국 파견 포함)로 역동적인 시스켐 구축

『새만금 효과』활용
- 새만금에 세계적인 화훼단지 조성으로 일본과 중국에 수출함으로써 돈버는 농업 실현

농촌진흥청 이전효과 극대화
- 농촌진흥청 혁신도시 이전을 농업기술원 도약의 디딤돌로 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