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갑'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신화중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의지를 내비쳤지만 결국 고심한 끝에 불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신화중 후보는 "저에게 사랑과 격려로 성원을 보내주신 익산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금번 제18대 총선을 맞이해 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해서, 민주정치와 익산발전에 기여코자 노력하여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의 공천과정이 민주당을 아끼는 많은 동지들에게 투명하게 비쳐지기 보다는 기획 공천 등이 지적되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고 시민여러분들에게 그 뜻을 밝힌 바 있다"며 "그렇지만 민주정치의 꽃을 피우고 정치인으로서 정도를 찿는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하면서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신 후보는 "중앙당의 공천 결정을 승복하고 총선 출마의 뜻을 접고 당의 공천 혁명 정신에 부응해 공천을 받은 동지들을 도와 당의 승리에 다소라도 기여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0년 정통정당 민주당의 근본을 일관되게 지키겠다는 것이 저의 정치적 소신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민주당의 발전에 희망의 새싹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