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후보가 27일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화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조 후보는 "10년 후 익산을 생각합니다"라는 제목 하에 '조배숙의 10가지 약속'이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금 당장 성과를 나타내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계획을 가지고 꾸준하게 준비할 수 있는 10가지 약속을 제시한다"며 "익산의 10년 후를 생각할 수 있는 공약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300개 업체, 2만개 일자리, 1조원 투자금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첫번째로 약속했다.

국고보조금 확대, 성장산업 발굴 및 육성, 교통 물류 중심의 도시, 명품 교육도시, 백제문화권 문화 인프라 확충,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증대, 재래시장 활성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노인, 여성,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민자) 등을 내세웠다.

이와 아울러 조 후보는 "지난 4년간 익산의 국고보조금을 두배 이상 증가시켰고, KTX 역세권 개발사업비 2,698억원을 확보했다"며 "또한 익산시민을 위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390억 규모의 익산고도 예술의 전당 및 미술관 건립을 BTL사업으로 추진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의정생활에 대해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야당, 능력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민생경제 제일주의를 원칙으로 국민과 함께 동행하며, 중산층과 서민, 농민이 도약하는 서민․중산층 강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물가를 잡고 대학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는 등 서민들의 고충을 풀어주는 해결사 노릇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익산의 희망찬 미래와 대한민국의 올바른 전진을 위해, 서민과 중산층의 벗, 통합민주당과 함께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후보가 밝힌 공약과 의정생활 이야기 등은 오는 31일(월)에 본지 지면을 통해 동영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