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무소속 박경철 후보가 지난 3월 31일에 있었던 금강방송에서의 TV토론회에서 익산발전의 비전을 요약한 '익산총생산 10조원 달성'에 대해 다른 후보자들이 진실성에 대해 펌훼한 것을 두고 해명에 나섰다.

박 후보는 "지역내총생산(GRDP)는 한 지역에서 1년간 발생한 부가가치의 합계를 의미하는 개념이다"며 "즉 GRDP가 높을수록, 특히 GRDP를 해당지역의 인구수로 나눈 1인당 GRDP가 높을수록 해당지역이 부유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의 GRDP는 26조3천억원 규모이며 익산시의 연감, 통계청의 자료, 업계의 탐문자료를 통하여 익산의 GRDP가 5조원 규모임을 추산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3개의 대형마트가 지역의 영세자영업을 빈사상태로 내몰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제가 진단한 익산경제의 문제점이다"고 지적하면서 "익산경제의 비전은 농축산업분야 1조원, 제조업분야 5조원, 건설업분야 1조원, 서비스업분야 4조원으로 총 1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GRDP 10조원 달성은 선택이 아니라 익산의 미래를 위하여 절대적으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사명이다"고 덧붙였다.

- 아래는 박경철 후보의 주장 -

유권자 여러분, 익산시 을선거구 기호 8번 박경철입니다.

지난 3월 31일 금강방송(KCN)에서 후보자들의 TV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의 익산발전의 비전을 요약한 ‘익산총생산(GRDP) 10조원 달성’에 대하여 다른 후보로부터 비전의 진실성을 폄훼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하여 충분한 답변시간이 주어지지 못하였기에 이렇게 언론지상을 통하여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지역내총생산(GRDP)는 한 지역에서 1년간 발생한 부가가치의 합계를 의미하는 개념입니다. 즉 GRDP가 높을수록, 특히 GRDP를 해당지역의 인구수로 나눈 1인당 GRDP가 높을수록 해당지역이 부유함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7년도 전라북도의 GRDP는 26조3천억원 규모입니다. 그리고 현재 전북발전연구원에서 통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서 전북의 각 시군별 GRDP는 2008년 7월 경에 발표될 예정에 있습니다.

각 자치단체에서 해당지역의 산업별로 GRDP를 산출하는 것은 지역산업의 발전방향을 수립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이번 총선 출마를 하면서 익산의 발전비전을 설정하기 위하여 지역의 산업별 경쟁력을 숫자를 통해서 알 수 있는 GRDP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GRDP가 현재의 2배가 되어야 비로소 경제력을 바탕으로 복지와 문화가 앞선 익산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발표자료가 없는 가운데 저는 익산시의 연감, 통계청의 자료, 업계의 탐문자료를 통하여 익산의 GRDP가 5조원 규모임을 추산하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농축산업분야 4천억원, 제조업분야 2조원, 건설업분야 6천억원, 서비스업분야 2조원 규모로 추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추산액을 전북발전연구원의 담당연구원에게 문의하여 추정상 무리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익산과 같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이 발달하지 못한 중소도시가 경제적으로 번영하기 위해서는 농축산업과 제조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부가가치가 서민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서비스업종에서 원활하게 회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익산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농축산업 및 제조업 기반이 매우 취약합니다.

게다가 3개의 대형마트가 지역의 영세자영업을 빈사상태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진단한 익산경제의 문제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익산경제의 비전은 농축산업분야 1조원, 제조업분야 5조원, 건설업분야 1조원, 서비스업분야 4조원으로 총 1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와 농산업 동반 성장을 이루고 기존의 제조분야 외에 고성장을 이룰 수 있는 미래성장산업 유치 및 개발을 하는 한편 관광산업을 개발하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목표를 수치화 함으로써 세부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성장전략의 방향을 명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2007년도 GDP는 856조원으로서 1인당 GDP는 1772만원입니다. 전라북도의 GRDP는 26조원으로서 1인당 GRDP는 1464만원입니다.

익산의 GRDP는 5조원으로서 1인당 GRDP는 1587만원이며, 이는 전국 평균의 90% 수준입니다. 울산의 GRDP는 41조원으로서 1인당 GRDP가 무려 3836만원입니다.

결국 울산과 같이 부유한 익산이 되려면 농축산업과 제조업의 육성,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그래서 저의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공약은 이런 관점에서 수립된 것입니다. 우리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와 환경산업 및 첨단제조업 육성, 체류형 테마파크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야만 한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 바로 저의 지역경제공약입니다.

저는 우리가 이 지상목표 달성을 위해서 총력을 다한다면 2012년까지 GRDP 10조원 달성의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GRDP 10조원 달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유권자 여러분, GRDP 10조원 달성은 선택이 아니라 익산의 미래를 위하여 절대적으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익산시민의 역량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입니다. 익산의 꿈을 향하여 도전합시다. 그래서 이룹시다.

기호 8번 무소속 박경철이 우리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원대한 도전에 앞장서겠습니다.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