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 대 국회의원선거 익산 갑 선거구 무소속 강익현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 3일 발생한 선거운동원 폭행 및 성추행과 관련하여 5일 경찰에 고소하기로 결정하고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일 오후 3시경 익산시 평화동 제일아파트 경로당에서 무소속 강익현 후보의 여성 선거종사원 3명에게 이춘석 후보측 선거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경찰을 사칭했다는 것.

경찰을 사칭한 사람이 부정 선거운동(음식품 제공)이라며 밀치고 발로 차는 등의 행위를 한 후 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정선거운동 관련 신고를 했고 조사를 받았다.

이후 강익현 선거대책위원회에 사건 관련 여성 선거운동원들이 폭행사실을 신고하였고 증거 자료 및 진단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 선거운동원에게 성적 모욕감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 판단하게 되어 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5일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춘석 후보측 한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며 허위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하고 이러한 사실을 고소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익현 후보측에서 경로당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면서 음식물을 제공했고 이를 선관위에 제보해 조사하도록 한 것에 대한 보복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제보한 것을 이렇게 허위로 유포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선관위는 "쌍방간 후보자측에서 고발한 내용을 익산 경찰서로 이첩했고 경찰서에서 정확한 수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