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 신경정신과와 익산시 보건소(유택수 보건소장) 정신보건센터가 4월 10일(목) 원광대학병원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08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의 일환으로 “알코올 중독의 이해와 치료’라는 주제로 시민공개강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개강좌는 과음과 ․폭음이 빈번한 우리사회의 음주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건전한 음주문화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시민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알코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보다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자 열렸다.

강연에 나선 이상열 센터장은 “자주 마시면 중독에 빠지기 쉽고 한번 중독되면 개인의 건강 문제는 물론, 교통사고와 범죄, 가정폭력 등의 사회문제를 야기할 뿐더러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엄청나 18세 이상 64세 이하 인구 중 알코올 사용장애 연간 유병율은 약 6.8%, 알코올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 증가액은 95년 14조원, 97년 16조원, 2002년 약 22조원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층에서 알코올 중독 문제가 점점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며 무엇보다 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음주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택수 보건소장은 “익산지역은 지역적 특성상 공업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인접지역인 군산은 항구를 끼고 있어 알코올문제를 가진 대상시민들이 타 지역에 비해 더 많은 분포를 차지하고 있다며 알코올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아울러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했”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보건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 원광대학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