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임정식)은 전립선 비대증을 보다 획기적으로 수술할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을 갖춘 100W 홀미움 레이져를 국내 최초로 도입, 그동안 시험 가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최첨단 100W 홀미움 레이져를 이용한 전립선절제술 (HoLAP & HoLEP)의 장점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다른 방식의 레이저보다 조직으로 침투율이 깊지 않아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고, 레이저 팊을 구입하는 데 추가적인 비용이 적게 들어 가장 안전하면서도 저렴한 시술법이다.

중장년 남성들의 고질병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립선 비대증이다. 50대 이상 남성 절반이 넘게 고민하는 배뇨장애 질환의 증상은 먼저 소변보는 횟수가 증가하고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며 또한 소변을 자주 보느라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며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심할 경우, 바지에 소변을 지리는 상태까지 이를 수 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시점에서 금번에 원광대학병원에서 도입한 '100W 홀미움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로 이제는 중년 남성의 각종 비뇨기과 질환으로부터 말끔하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 내시경을 이용한 전기칼절제술의 가장 큰 문제는 수술 도중이나 수술 후에 출혈이 문제였다.수술 중 출혈은 내시경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며 수혈이나 개복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와는 반대로 레이저는 수술도중 전혀 출혈이 없어 선명한 시야를 유지하며 매우 정확하게 비대된 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 내시경수술은 수술 도중 출혈이 많아서 지혈하는데 시간을 많이 걸리는 반면, 레이저는 조직을 제거만 하므로 수술이 매우 빨리 끝난다. / 원광대학교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