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최근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조류독감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농가와 상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조리된 고기를 먹을 경우에는 조류 독감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올바른 인식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자 익산시의회(의장 김정기)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익산시내 음식점에서 닭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

익산시의회는 조류독감 영향으로 닭과 오리 계란등의 소비량이 급감하고 산지 가격이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 하락 등으로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익산지역도 예외가 아니라는 인식 속에 축산농가를 살리고자 계획된 행사라고 밝혔다.

김의장은 "우리 지역에서 시판되고 있는 가금육은 도살, 가공 및 포장 공정에서 위생적으로 소독 처리되므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멸되어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조류 독감 바이러스는 75'C 이상의 온도에서 완전히 제거되기 때문에 음식점이나 집에서 조리된 닭,오리고기 음식은 조류 독감 없이 마음 놓고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원들은 시식회에 앞서 AI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초소를 방문하고 위문했다. / 익산시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