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영방적(주) 공장이전 신축에 따른 준공식이 25일 오후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쌍영방적 김강훈 대표이사, 섬유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쌍영방적(주)은 양말, 내의류, 침구류, 인테리어, 잡화 등으로 활용되는 한지사 및 한지사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특히 지난 06년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한국니트산업연구원과 손을 잡고 고부가가치 천연섬유소재인 닥섬유의 생산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지난해 서동축제와 연계한 닥섬유 패션쇼에서 특화된 닥섬유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섬유산업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닥 섬유는 우리나라 고유의 대표적 친환경 천연섬유소재로 내의류, 외의류, 한복 등 신소재 고기능성 의류제품과 스포츠웨어, 수의, 노인용품, 환자복, 병실침구, 아토피 방지, 벽지, 커튼, 생활용품, 자동차 공조용 연료필터 및 에어필터 등 의류, 인테리어 제품, 산업용까지 다양한 용도창출이 가능하다.

공장이전 신축한 쌍영방적은 어양동 513-33번지에 부지 4,715㎡(1,426평), 건축면적 2,461㎡(744평)에 공장1,2동, 지하, 본동으로 이뤄졌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그동안 한국니트산업연구원과 쌍영방적 등 업체가 공동으로 천연소재인 닥섬유 생산기반을 구축했으나 재정난 등 업체의 어려운 여건으로 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이번 공장이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섬유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06년부터 산자부 지역혁신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된 ‘기능성 닥소재 제품산업 지역혁신체계 구축사업’은 3년간 50억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산·학·연·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닥섬유 뿐 아니라 섬유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올해 3월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과 ‘섬유산업미래비전과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용역결과를 토대로 신정부의 정책방향에 맞는 사업 발굴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