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하 도 농기원) 화훼 자원연구소에서는 지리산권에 자생하는 유전자원을 수집하여 내방하는 도민에게는 우리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원의 활용가치 제고를 위해 자생허브 유전자원 전시포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유전자원포에는 2000㎡에 300여종의 자생허브 및 화훼류들이 자원의 용도별, 식생별로 배치되어 내방객이 편안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화훼자원연구소에서는 화훼 및 허브 정보관, 지리산권 자생허브관 그리고 서양 허브관을 조성하여 내방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전자원포는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일대의 30.6ha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지리산 허브특구단지와 청소년 수련원 방문객 등과 연계할 경우 홍보 및 우리나라 자생허브 식물의 산 교육장소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간 화훼자원연구소에서는 ’05～’07년도에 3개년 동안 지리산권 자생허브 및 도입허브를 200여종 수집하여 유전자원에 대한 특성을 평가하였으며, 국내 유망 허브 식물에 대한 우량묘 생산 및 고품질 재배기술을 확립했다.

또한 지리산권의 유망허브 식물에 대한 기능성 연구 및 이용기술 개발로 자생 허브식물을 이용한 제품화에 성공하였으며, 개발된 기술은 인근에 조성될 허브 가공공장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우리자원을 지속적으로 수집․평가하여 관리하고, 우수한 자원에 대해서는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농가 신 소득작목으로 개발보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