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에서는 지난 30일 호남벌의 중심지에서 전교생의 학생과 학부모, 교원 전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호남벌을 가르는 들길 마라톤 대회가 열려 호남벌의 열기를 불태웠다.

전교생이 16명 밖에 안되는 영만초교는 이날 전학생과 전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1,2,3학년부는 2km, 4.5.6학년부는 교원, 학부모와 함께4km의 거리를 달렸다.

각 부분별 1.2.3등의 등위상과 비록 등수는 못 들었지만 완주한 선수에게 완주상과 푸짐한 상품을 주어 모두가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영만 교육가족 모두는 호남벌을 가슴에 안고 세계를 제패할 꿈을 키우기도 했다.

영만초교의 한 학생은 “힘은 들었지만 마을길을 달리면서 상쾌함을 느낄수 있어 좋았고, 순위안에 들지는 못하였만 완주상을 타서 기쁘고 마음이 흐뭇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현상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원 전가족이 하나가 되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