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전북지원(지원장 김기훈)은 최근 몇 년간 증가하고 있는 키다리병을 방제하기 위해 농가에서 벼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보급종은 농가공급시 소독약이 혼합되어 있으므로 종자 20kg당 40리터(ℓ)의 물을 부어 볍씨 발아기 등을 이용하여 30℃로 종자를 소독해야 한다.

농가에서 자가 채종한 종자는 20kg당 프로라츠(스포탁) 유제 20㎖를 처리하여 보급종과 같은 방법으로 소독하여야 한다.

국립종자원전북지원의 관계자는 "못자리를 할 때 적정파종량(130g/상자)을 준수하고, 육묘기간 중 고온이 방지될 수 있도록 적당한 통풍관리를 실시해야 키다리병 발생이 적고 건전한 육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독중에 물을 교환하지 않고 온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온도와 소독시간을 잘지켜야 키다리병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