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16일 어린이와 유치원생 290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내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내기 체험행사는 어린이․유치원생들이 직접 논에서 모내기를 하기가 어려운 점을 미리 파악하고 관계자(원장 및 교사)와 협의한 결과 신발을 벗지 않고 옷소매만 걷으면 모내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었으면 하는 의견에 접근했다.

이러한 의견에 따라 네모진 플라스틱 상자에 흙을 채우고 물을 넣어서 준비함으로써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이 모내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꿈나무들을 위한 농촌체험 학습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농심을 함양시키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3회에 걸쳐 21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내기 체험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보리․귀리수확, 봉숭아물들이기, 과일따기, 벼베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