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하여 ‘익산사랑 콘서트’가 중앙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16일과 17일 밤 8시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동축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함께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16일 이리농악에서 오채질굿, 안바탕, 오방진, 호호굿, 상모놀음 등 흥겨운 우리 가락을 연주했다.

또 1925년 창단된 동춘아트서커스가 비보이 쌍철봉, 공중실크무용, 닭의 사랑싸움, 아크로바틱 등 60년대 천막 막사에서 즐기던 서커스로 향수와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17일에는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제니퍼 김재욱씨의 사회로 안숙선 명창, 이광수와 민족음악원, 한·중·일 퓨전 국악그룹 율려, 소리아, 남진, 리아, B-boy그룹 필더포스크루 등가 출연하여 우리소리와 퓨전음악의 절묘한 만남을 연출했다.

특히, 이한수 익산시장과 안숙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이 서동축제와 소리축제에 대해 홍보하는 교차 인터뷰가 진행되었으며 문화관광위원장 조배숙 국회의원이 사랑의 미로를 불러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 익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