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3지구(영등2,어양,삼성,부송,정족,월성,낭산,망성,여산,삼기) 도의원 선거가 오는 6월 4일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통합민주당 김상철 후보와 무소속 황호열 후보의 2파전으로 약 2년 여의 임기를 채우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 왼쪽부터 통합민주당 김상철 후보, 무소속 황호열 후보

김상철 후보는 "전 조한용 익산시장님을 비서실장으로서 모시면서 직.간접적으로 7년 동안 행정경험을 쌓았다"며 "정당 활동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전라북도와 익산시 가교역할은 물론 익산시민들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육,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한다.

이에 맞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황호열 후보는 "이제는 당보다는 인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시청사를 북부권으로 이전추진하도록 노력하고 지역내 중소상인, 경제 살리기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리여고를 부송지역으로 이전, 전북과학고등학교를 영등 부송지구로 이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농촌문제에 대책없는 한 미 FTA 절대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 후보는 현재 어양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한 벌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그동안 생활체육 익산시 축구협회 부회장, 익산시 태권도 협회 이사, 전북 시각장애인협회 익산지부 고문, 익산 인문계고 신설 추진위원장, 어양동 자율방범대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황현 전 도의원이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도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재보궐 선거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