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 국토관리청(청장 김돈수, 이하 익산청)은 오는 29일 전 직원이 참여하여 관내 6개 국가하천 전 구간에 대한 강둑걷기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행사는 하천체험을 통한 하천의 중요성 재인식과 더불어 하천시설물 점검을 통하여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및 기상이변 등에 대비하여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자 개최하는 것으로 익산청, 4개 국도사무소 및 하천공사관계자 등 총 450명이 참석하게 된다.

오전 8시 김제시 유강검문소 주변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만경강, 섬진강, 영산강 등 6대강에 대해 4인 1조로 팀을 구성하여 개인당 10~15km 정도를 걷는 강둑걷기 행사를 실시하게 된다.

본 걷기행사에서는 하천시설물의 안전성을 집중점검하고, 지역주민들과 원활하고 쾌적한 하천유지관리에 대한 격의없는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점검 시 지적사항들은 점검보고서, 사진 및 체험수기 등을 통해 체험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며, 아름다운 하천사진을 전시하는 하천환경사진모음전을 개최하여 하천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익산청 관계자는 "본 걷기행사에서는 하천조사 및 하천시설물 점검을 통해 우기철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재해없는 2008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또한 "전 직원이 우리 국토를 사랑하고, 하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지방 국토관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