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 삼행시로 지은다면?

미.. 미국의 부시와 사진찍으로 간 이명박이

친.. 친한 척하면서 부시와 함께

소.. 소리없이 약속하고 카트 앞에서 사진찍고 웃는 일

그리고는 대한민국 국민들보고 확실치 못한 쇠고기를 수입해서 먹으라고 한다.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에서 내놓은 쇠고기를 먹고 잠시 정신이 몽롱해졌을 때 부시가 내일 목장에서 카트를 태워 준다는 말에 그저 좋아 문서를 보는둥 마는둥 목장에 가서 카트를 탈 생각에 서명한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지금도 서울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나서고 있고 심지어 공무원 노조마저도 미국 수입소가 안전하다고 홍보하라는 정부지침을 거부했다.

또한 이명박 장로의 잘못을 회개한다며 기독교계에서도 움직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이러한 국민들의 촛불문화제를 정치적의도와 함께 반미시위라며 어처구니없는 발언까지 하는 등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의 당인지 아니면 미국의 대변당인지 헷갈리게 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건 반미시위가 아니다. 미국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 수입에 대해 제대로 협상하라는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값싸고 질좋은 쇠고기라면 반대할 이유도 없다. 또한 광우병에 대한 위험자체가 없다면 반대할 명분도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광우병이 발생했었고 미국의 몇 명의 국민이 광우병으로 숨졌다는 사실이다.

또한 지금 당장 먹었다고 해서 바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년 또는 20년 후에 사람에게 그 징후가 나타난다는 것인데 만약에 10살된 어린이가 미국산 소고기를 먹고 20살 또는 30살이 되었을 때 광우병으로 숨진다면 국가적 손실이요,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갈 아주 위험하고도 위험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재 아무리 검역을 제대로 한다고 해도 100% 차단이 가능할까?

우리 정부는 국민들의 우려를 반미로 몰아가고 뭘 모르는 사람들의 외침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100일도 안된 채, 탄핵시키겠다고 나설지도 모른다.

그리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쇠고기 수입 조건으로 우리의 제품이 미국에 많이 수출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한치 앞도 못보는 어리석은 짓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경제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경제는 호황을 누릴 때도 있고 바닦을 칠 때도 있지만 안전과 건강이 한 번 무너지면 경제회생은 물론 불안과 공포에 떨며 살아야 하는 엄청난 피해를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