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건축과 공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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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건축과 공간 세미나 개최독일 건축학자 거넷 민케 교수 초빙, ‘자연과 사람을 담은 공간’ 강의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8.06.11 23:20:48

익산시와 재단법인 서남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아이들을 위한 거축과 공간세미나가 11일 오후 6시~9시까지 어린이집 종사자, 학부모,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인 독일 건축학자 거넷 민케(Genot Minke) 교수를 초빙해 ‘자연과 사람을 담은 공간’이란 주제로 자연생태 건축에 대한 강연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건축 사례를 슬라이드와 함께 전한다.

민케교수는 자연 그대로의 흙과 지천에 깔려있는 짚풀만을 이용해 만든 집, 푸른 풀과 꽃들로 뒤덮인 녹색지붕,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독특한 실내구조와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아이들이 생활하고 뛰노는 유아교육시설 혹은 보육시설에 사용되는 건축 재료와 내부 공간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민케 교수는 친환경 건축과 친환경 유아교육 시설 건축사례와 효과 등의 해외사례 발표, 국내사례를 통한 유아교육시설의 건축과 공간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서남재단은 지난 87년 동양·오리온 그룹 창업주인 서남 이양구 회장이 설립한 비영리법인으로 유아교육 및 학술지원 사업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 단체다. / 익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