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유기농업연구사업단의 공동연구사업으로 수행되고 있는 유기농업 종합기술 시범마을 현장실증 연구과제에 대한 발전방안의 협의회가 지난 11일 관계관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유기농업 종합기술 시범마을 현장실증 연구과제는 3개의 농업기술원(전북, 전남, 경남)과 하동군 등 2개 시군 농업기술센타 그리고 경상대학교 등 2개 대학에서 11세부과제로 구성되어 공동으로 수행되고 있는 연구과제이다.

종합기술 시범마을 현장실증 연구는 유기농자재 활용 효과 등 그동안에 개발된 앞선 기술들이 종합적으로 현장에 투입하는 연구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농업기술원에서는 2007년도에 9개 작목의 친환경재배 매뉴얼의 책자를 발행하여 친환경실천 농가에게 도움이 되게 했으며, 금년에는 웰빙시대에 적합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종합적으로 패키지화하고 건전한 농업환경을 유지하여 농업생태계를 보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제 기준에 부합한 한국형 유기농업 마을이 육성되어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으며, 유기농업연구사업단장은 "농업생태계의 건전성을 유지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과학적인 유기영농 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상대학교 최 교수는 "유기농업에 따른 생물다양성조사와 건전성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또한 "화학비료는 지렁이가 죽는 등 유기농업은 환경영향평가가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상을 조사하여 지표기준을 작성하고, 공동출하시스템을 구축하여 신뢰성 있는 상품을 연중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사업단 연구과제 24 과제 모두가 유기농업 종합기술 시범마을 현장 연구가 참고 되어 수행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11개의 세부과제가 서로 연관성을 갖고 발전적으로 벤치마킹되어 수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놀이나 리그린 성분이 들어 있는 통나무 투입 등 유기농업은 병해충 예방이 우선적이나 친환경자재는 구입 시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예산지원이 필요하며, 친환경자재 제조시스템 지원이 절실하다게 지배적이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