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과 한국화이자제약(사장 아멧괵선) 공동으로 2008년 6월 19-20일 원광대학병원 외래 1관 4층 대강당과 소아청소년과 병동에서 '사랑의 병원그림축제'를 개최하여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의사와 간호사,환자와 환자 가족 그리고 부설 원심어린이집 유아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는 '환자건강'이라는 소망을 담아 소아 및 성인 환자들의 투병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복 의지를 복 돋을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행사로 직원 및 환자, 환자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환자들과 참가자들이 병원 곳곳에 함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면서 치료의욕 고취는 물론,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임으로서 보다 효과적인 진료가 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배포와 물감을 비롯한 그림도구 일체, 모자 등 푸짐함 상품과 점심 뷔페를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각종 레크레이션을 통해 푸짐한 상품과 경품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환자와 가족들이 이날만큼은 병상 침대를 잠시 벗어나 병원 앞마당에 설치된 벤취에 앉아 한쪽 손에는 링겔 주사 바늘을 꽂고 있다는 불편함도 잊은 채 그림에 열중하며 무엇인가를 나타내고자 하는 열정이 어울러져 하얀 도화지는 금새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공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임정식 병원장은 “오늘의 그림그리기 대회가 완치를 위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환자와 가족,의료진과 화이자 직원 ,자원봉사들이 모두 함께 그려나가는 그림들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안정과 편안을 주는 치유의 과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화이자 제약의 아멧괵선 사장은 “환자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美미 소재 NGO인 병원예술재단과 원광대학병원이 함께 마련한 행사여서 더욱더 기쁘다“고 밝혔다. / 원광대학교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