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약초연구소(익산시 신흥동 소재)에서 오는 11월까지 '우리약초 보러 오세요!'라는 타이틀로 우리약초 애호가들의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이 행사기간에는 약초전시포의 살아있는 350여종의 초․목본 약초류식물 전시포를 비롯한 약초종자, 한약재료, 외국약초류, 약초술, 한방 처방자료, 동호인 상품 등 여러 가지 전시물을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약초동호회 140여명의 회원들과 더불어 외국에서 들여오는 약초에 대응하여 「우리 약초 살리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5만여㎡에서 시험재배중인 아치형 오미자, 사라져 가고 있는 하수오 및 인삼, 더덕, 도라지, 결명자 재배 등의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이 운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충북 세명대학교 학생 20여명 등 67회 2,600여명이 다녀갔다.

이후로도 약초류 번식방법, 성분분석결과 및 식물체를 내방객들에게 선보여 전북 동부 산악권 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 9～10월에 개최되는 전주약령시 전시홍보, 주산지 지역 단체인 진안 한방약초벤처대학 및 고원약초 연구모임, 전북대학교 오미자특화사업단 등과도 산․학․연 공동으로 우리 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 전북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