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지사(지사장 김천경)는 20일부터 익산시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6개월간의 일정으로 자체 금연클리닉을 개설해 운영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클리닉에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사 및 열차승무원 49명이 참가하여 건강증진을 통해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을 선언했다.

금연클리닉 첫 달에는 보건소 금연도우미가 3회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금연 프로그램을 설계해주고 중간 점검을 통해 금연을 도와줄 예정이다.

첫번째로 20일에는 금연등록 및 1차 면담과 함께 금단증상 및 극복법에 대한 교육, 체내 니코틴 농축도 측정(소변검사), CO(일산화탄소) 측정 등이 이루어졌으며 금연보조제도 지급되었다.

이날 금연클리닉에 참가한 참가자 중 하루 한 갑 반으로 흡연량 최고인 이병환 기관사는“나와 가족의 행복뿐만 아니라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복준 승무팀장은 “6개월 후 금연성공자에게는 자체 제작한 기념품도 전달할 계획이다”며 “금연이라는 힘든 노력이 고객의 안전이라는 진정한 결실로 돌아오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레일전북지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