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양태규) 여성청소년계는 가출한 미성년자 김00등을 상대로 가출경위 파악 중 이들을 폭행․감금하고 구걸을 강요한 용의자에 대한 첩보 입수 후 끈질지게 소재를 추적해 채00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속 중인 채00등 2명은 미성년자 김00등 3명이 가출중인 것을 기회로 지난 4월 7일부터 약 3개월동안 전주시 우아동 소재 00모텔 등지를 돌며 집에 가지 못하게 폭행, 감금한 후, 약국 등에서 10회에 걸쳐 200,000원 상당을 구걸케 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편의점 등에서 13회에 걸쳐 592,800원 상당의 식료품 등을 절취하게 했으며, 주유소 등에서 절취한 안테나를 담보로 기름값을 변제할 것처럼 기만해 13회에 걸쳐 718,500원 상당의 주유대금을 편취케 교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동일수법에 의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