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행복·풍요도시로 만들기 위한 ‘익산 중장기발전계획 공청회’가 7일 오후2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국책연구원 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공감대 형성 및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

공청회에는 시 발전방향 및 현안사업 설명과 분야별 발표가 열렸다. 시는 휴양생태권, 도심문화권, 역사관광권 등 권역별 균형발전과 특화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보석 귀금속, 섬유·니트, 식품클러스터, 여성친화 등 성장동력의 창조적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있다.

분야별 발표에서 익산시 문화·관광전략을 맡은 문화관광연구원 이원희 박사는 익산 비전을 ‘빛과 물이 어우러진 문화휴양도시’ 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체험형 관광도시, 체류형 관광도시 3대 목표를 설정했다.

또 금강휴양권과 도시문화권, 백제역사권을 3대 관광권역을 설정하고, 3대 선도사업, 11개 핵심사업, 8개 연계사업을 발표했다.

익산시 산업전략을 맡은 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는 ‘21세기 가족친화형 꿈의 도시 건설’을 비전으로 수립하고 자동차 산업, 섬유산업, 식품산업, 귀금속·보석 산업, 석재산업, 물류산업, IT산업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분야별 발표 후에는 시민들과 함께 익산시의 산업, 문화·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질의 답변 시간을 가져 정책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

시 관계자는 “공청회가 시의 비전과 정책을 한눈에 알 수 있고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으로 시민과 의견 소통을 통해 시의 발전방향을 연구,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 익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