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 3자녀 이상, 3대 이상 거주 가구에 15권까지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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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도서관 3자녀 이상, 3대 이상 거주 가구에 15권까지 대여다자녀 가구에게 더 많은 독서 기회를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8.07.14 01:44:31

익산시립도서관(관장 이재오)은 7월부터 기존 10권이었던 가족회원 대출권수를 3자녀 이상의 다자녀 및 3대 거주 가족 회원에게 15권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독서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가족회원과 자녀가 셋 이상인 가족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도서대출 폭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라북도 공공도서관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제도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3자녀의 어머니인 이학영(37세)씨는 “아이가 셋이다 보니 이동도 불편하고 아이들 책을 고르다 보면 정작 내가 읽을 책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곤 했는데 15권으로 확대해 주니 아이들도 서로 싸우지 않고 책도 많이 고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즐거워했다.

이외에도 시립도서관에서는 영·유아기 아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북스타트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이면 영화상영과 영어 동화구연, 일반 동화구연을 번갈아 실시하여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즐거운 책읽는 놀이공간으로 변모하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으로 변화 하고 있다. / 시립도서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