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대가 지난 2개월(5월~6월) 동안 2008년 사회창안 중심주제로 주민자치센터 발전과 자원봉사, 기부문화 활성화 라는 2가지 테마를 정하고 익산시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시민들이 희망연대 사회창안 홈페이지에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시민들의 생활 속 생생한 아이디어를 보면서 역시 시민들 속에 답이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주민자치센터 발전과 자원봉사,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총 176개의 아이디어가 공모되었고 희망연대 임원, 사회창안 서포터스,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임원들이 참신성, 현실적용 가능성, 아이디어 제안글의 성의 등을 종합하여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1주제인 ‘주민자치센터 발전’ 아이디어 공모에서 “주민자치센터의 주말 개방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음악감상, 사진감상, 사랑방 공간 등으로 이용되는 무인카페처럼 운영해보자”는 직장인 이경순씨의 아이디어가 으뜸창안상으로 선정됐다.

이경순씨는 평소 텔레비전을 통해서 포장마차, 시골가게 등 양심가게가 운영되는 모습을 보면서 주민자치센터에도 적용시켜보면 좋을 것 같아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최일랑(원광대 학생)씨는 “대학근처에서는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어교실, 이사 폐기물처리 서비스 , 농촌에서는 이주여성 프로그램, 초등학교 근처에서는 어린이도서관 등 지역구성원과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경화(사회복지 전담교사)씨는 "노인을 위한 웃음치료, 스트레칭치료, 지압교실 등과 어린이를 위한 책읽어주기, 동화구연, 게임 등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어린이, 노인 교육 프로그램을 동시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김병련(학원장)씨는 “주민자치센터 1층 로비에서 주민들에게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안내하는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상주 배치하자”는 제안 등 3명의 아이디어가 버금창안상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2주제인 ‘자원봉사, 기부문화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사회복지사 김수경씨의 “봉사자, 기관 연결해주는 종합안내실, 민원실과 같은 전산시스템 필요하고 청소년 환경감시단, 복지지도 만들기, 어린이놀이터 안전점검 등 청소년들이 캠페인 등 스스로 만들고 행동하는 프로그램 지원하자”는 아이디어가 으뜸창안상을 받았다.

김수경씨는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다보니 평소 자원봉사자들을 많이 만나고 접하게 되면서 느끼고 생각되었던 점들을 정리해서 이번에 아이디어로 제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병기(사회복지사)씨는 “악기, 비보이 등 청소년 장점, 장기 살린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하고, 의무 점수보다는 플러스점수, 대학 입학시 점수 반영하자”고 제안.

장수진(주부)씨는 “학교 문화탐방, 현장학습도 좋지만 일정시간 자원봉사 체험학습으로 바꿔보면 좋겠다”고 제안.

이성주(직장인)씨의 “자원봉사자야말로 사회적공무원이므로 자원봉사 신용카드 발급으로 각종 할인 혜택을 주고, 시민단체 회원들 회비,기부금도 정치후원금처럼 100% 연말소득공제 적용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3명은 버금창안상으로 선정했다.

희망연대는 으뜸, 버금창안 아이디어를 비롯해 시민들이 제안해 준 176개의 아이디어들을 자료조사, 토론, 설문조사, 전문가 조언,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좋은 정책으로 만들어 익산시, 정부, 각급기관에 제안하여 주민자치센터가 발전되고, 자원봉사.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희망연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