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 공무원들의 동아리 '미우나 고우나'는 '순수미, 황토우, 나눔나, 날씬이고구마, 우리가 나눠요'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 오후 익산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미륵산 주변 환경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리회원 22명은 2개조로 나누어 익산시민들이 즐겨찾는 미륵사지 및 등산로 주변의 담배꽁초, 깡통 등의 쓰레기를 주우면서 봉사활동은 물론 환경사랑 실천을 위한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회원들은 미륵산 정상까지 있는 힘을 다해 오르면서 등산로 뿐 아니라 곳곳에 있는 쓰레기를 줍고, 환경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익산교육청 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미우나 고우나' 동아리는 사랑나눔 재원마련을 위한 익산교육가족사랑농장 운영, 보육시설 후원 및 봉사활동, 도·농이 공존하는 익산지역의 우수농산물 직거래장 운영 및 홍보, 자연보호 봉사활동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익산교육'실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종국 동아리 회장은 “미륵산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미우나고우나'동아리 회원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한 익산사랑 실천으로 익산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 익산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