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환경디자인분야 학생들이 월간 인테리어가 주관하는 '제21회 한국 인테리어디자인대전'에서 최우수상을 포함 최다 수상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1988년 ‘제1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이 열린 이래, 창의력 있고 독창적인 예비 인테리어디자이너를 발굴하는데 기여해온 이 공모전은 34개의 국내외 학교와 일반에서 총 536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30점의 본상과 72점의 입상작 중 가장 많은 수상자를 낸 학교는 총 14점의 원광대학교였고, 다음으로 13점의 국민대학교, 9점의 건국대학교가 올랐다.

'항안지정(恒安止亭)'이란 작품으로 언제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자연친화적 문화휴식공간디자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성진(4학년ㆍ사진) 학생은 “최우수상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이 믿기지가 않았다며 4학년이 시작되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많은 시련이 있었으나 그럴EO 마다 언제나 옆에서 좌절과 함께 자신감을 맛보게 해주셨던 김주미 교수님과 디지털미디어 표현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선배이자 스승인 박정주 교수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원광대학교는 이미 1998년(윤효섭), 2001년(박정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환경디자인분야인 디지털공간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디스플레이디자인, 가구 및 조명디자인,전시디자인, 도시공공디자인, 랜드스케이프디자인, 색채디자인 등의 국내외 디자인실무 분야에서 동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김주미 교수가 지도하는 환경디자인 공모전 연구회(EDCS) 동아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원광대학교는 취업중심대학으로 인력개발처 취업지원실가 학생들의 경쟁력강화와 취업지원을 위해 공모전동아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원광대학교 학생들은 공모전 수상실적과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기초로 대부분 취업에 성공하고 있으며, 2008년 2월 졸업생의 경우, 20명이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디자인, 전시디자인 회사에 취업하여 활동하고 있다. / 원광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