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남원 배, 김제 포도, 장수 사과 단지를 운영한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에 대하여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단지는 3년 동안 집합교육과 영농현장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촌진흥청에서 제시한 최고질 기준에 맞는 과실을 농가별 50% 달성을 목표로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8월 중순 수확이 완료되는 김제 백구 무가온하우스 포도는 3년차 목표 50%달성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였으며 지역 포도 생산기술 수준 향상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최고품질 기준규격은 과종별로 당도와 색택, 중량 등으로 구분하여 기준에 적합한 과실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2006년도 탑프루트급 과실생산이10%이었으나 2008년도 3년차인 올해는 50% 생산을 목적으로 과종별 기준치 과실생산에 전문 기술을 중점 투입한 결과 김제 백구단지에서는 50% 달성치의 95% 수준으로향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앞으로 기상 이변이 없는 한 사과, 배도 충분히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TA/DDA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과수 품질을 높여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현재 탑프루트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과실이 경기도 성남, 양재, 고양 등 농협 하나로 마트에 출하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탑프루트 1단계 시범단지와 2단계 시범단지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최고품질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공급, 전라북도의 과실에 대한 명성을 높이고 장수 홍로, 무주 후지, 김제와 남원 포도를 연계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판로 개척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품질의 과실 생산에 전념할 방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사업은 무주·장수 사과, 남원 포도, 정읍 배 단지가 신규로 선정되어 최고품질의 과실 생산은 물론 전라북도 과수 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