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금년도 주곡의 안정적 생산에 즈음하여 우리 쌀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그 우수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하여 논에 자주색 벼를 활용한 대형 홍보글자를 새겨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벼 잎의 색깔 차이로 형상화된 글자는 3지역 철로변으로, 전철역 평택～천안 구간(충남 천안시 성환읍 봉모리) 및 호남선 익산～대전(익산시 황등면 황등리)구간에 ’쌀사랑 나라사랑‘, 경부선 밀양～청도(밀양시 상동면 구곡리)구간에 '쌀♡생명 밥♡보약‘ 문구는 자주색벼와 그 지역에서 각각 많이 재배되고 있는 농촌진흥청 개발 고품질 품종이 어우러져 철도 승객을 대상으로 우리쌀의 우수성과 농촌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농촌진흥청 한 관계자는 "외국산 쌀이 도입되면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점에 국민들의 우리 쌀 사랑 의식고취와 농업인들의 쌀 산업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길 바라며 이 홍보 문구는 수확 직전인 10월까지 수많은 철도 승객들에게 내 고향 쌀 사랑 마음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