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의 농산품목 연구모임 ‘농산물 e-비즈니스연구팀’이 익산시의 사이버농업 활성화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올 3월 창립된 ‘농산물 e-비즈니스 연구모임’은 사이버 거래를 통한 판로확보에 관심있는 익산시내 농산물 품목별연구모임 회원 30명으로 구성되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한 모임을 갖고 있다.

익산시 낭산면에서 사과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 김완식씨는 “5년전부터 사이버유통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 현재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40%인 5,000만원선에 이를 만큼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며 “사이버 거래의 효과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도 연구 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여 사이버 거래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그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농산물전자상거래기초교육을 받은 한편, 전국 각지에 있는 농산물전자상거래 전문농장을 방문하여 현장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익산시 농업기술 센터는 홈페이지 및 쇼핑몰 제작요령, 농산물 마케팅, 고객과의 대화스킬, 농촌체험 활동 프로그램 기획, 사이버농장 설계 등의 교육을 실시하여 회원들의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복두 기술보급과장은 "다양한 교육으로 농가의 마인드 변화 뿐만 아니라 사이버 농업인간 정보 공유, 기존 홈페이지 및 쇼핑몰 보유농가에 관리 및 홍보요령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사이버 농산물 거래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익산시의 우수한 농업․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 e-비즈니스 연구모임’을 통해 그간 산발적이고 개별적으로 이루어 졌던 농민들의 홈페이지 관리 및 전자상거래 운영 수준이 한층 높아져 생산 자체는 물론 유통과 판로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익산시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