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사시험연구사업에 대한 중간진도 평가회를 8월 20일 농심관과 현지 시험포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업인, 교수, 산업체,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내·외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여 141개 연구과제의 중간추진 상황을 과제담당자가 발표하고 현지 시험포장의 생육관찰을 통하여 수요자 입장에서 평가했다.

평가회에서 과제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수와 농업인 등 74명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했으며 평가위원은 교수 58%, 농업인 39%, 산업체 3%로 구성하여 연구결과에 대한 전문성 평가는 물론 영농현장의 활용성에 대한 기술수요자의 평가가 이루어진 수준 있는 연구 평가회가 되도록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현장평가에서 그동안 친환경농업기술을 개발하여 현장보급에 노력하였으며 앞으로 민선4기 도청시책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업기술개발, 농산가공식품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문제점을 해결하고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중심의 평가는 전년도 수요자의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서 선정된 과제를 연구과정에 기술수요 제안자를 직접 참여시켜 연구자와 함께 과제를 관리하며 중간평가를 실시하게 되며 현장애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평가결과를 통하여 조기에 도출된 연구성과는 하반기 종합평가와 농촌진흥청의 결과활용심의회를 통하여 영농현장 및 정부의 시책건의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현장평가회에서 평가위원들이 지적한 내용은 하반기 시험연구사업에 반영하여 현장중심의 연구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종합토의에서 기술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영농현장의 애로를 해결하고 농업인이 생산현장에서 돈벌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농업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