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김장배추 재배시기가 됨에 따라 품질 좋은 김장배추를 재배하는 요령에 대하여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육묘상 관리는 육묘하우스나 묘판에 터널을 만들고 한냉사를 설치하여 진딧물 성충, 배추좀나방 등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여 바이러스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 7~10일 간격으로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물은 표면이 말라 있을때 오전 10시경에 한번에 충분히 주고. 아주심기 2～3일전에는 모판에서 자리를 옮겨 뿌리를 잘라 잔뿌리가 발달하도록하여 활착을 좋게 한다.

본포에 정식은 파종후 20～25일경 흐린날을 선택하여 오후에 심는 것이 뿌리 활착이 빨라서 생육이 좋게 된다.

본포관리는 무름병, 무사마귀병, 배추좀나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생리장해(석회결핍증)가 발생하지 않토록 염화칼슘 0.3%(60g/20ℓ) 액을 5일 간격으로 3회정도 잎에 뿌려준다.

추비를 줄때 질소비료를 한꺼번에 많이 주면 깨씨무늬 증상이 생기므로 기준량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

기상재해 대책으로는 수해 상습지에는 조·중생종을 선택하여 파종시기를 늦춰 에방하고, 습해를 받아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물 20ℓ당 40g)을 잎에 뿌린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가을배추의 안전한 재배를 위하여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고품질 배추 생산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하여 생산자인 농업인 소득이 향상되도록 가을배추 핵심 재배기술을 중점 보급하겠다고 한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