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수확철을 맞이하여 농기계 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정비를 잘하여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운행중에는 안전운행 수칙을 준수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토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 사고는 농업인구의 고령화, 여성화, 농업생산의 주년화 등으로 인한 농업노동의 과중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의 이용이 늘어나는 반면 농기계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가 늘어나는 이유는 농업인의 고령화로 농기계를 다루는데 근력과 순발력 떨어져 대응이 늦음으로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농촌의 도로 및 농로의 폭이 좁은 경우가 많고 국·지방도는 자동차와 함께 이용함으로서 속도가 느리고 조작이 자유롭지 못하여 추돌사고가 일어나게 되면 작업 과정중에 일어나는 사고보다 커져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러한 농기계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안전운전 의무 위반인 경우가 많고, 경광등이나 안전 표지판 미부착으로 눈에 띄지 않은 경우도 있어 습관처럼 해오던 농기계 관리와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영농현장에는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많이 있지만 농기계에 대한 올바른 사용과 관리가 우선되어야 하고, 운전자는 항상 안전운전 의무를 꼭 지켜져야 한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한 읍면 마을순회를 통해 가을철 농기계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