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삼기면과 함라면에서 동네잔치가 열렸다.

오전 9시30분 삼기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삼기면민의 날' 기념행사와 더불어 14일~15일 함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제58회 '함라면민의 날'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함라면 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과 향우회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를 비롯한 줄다리기, 팔씨름, 민속놀이 등을 겨뤘다.

특히 축구의 경우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축구를 위해 고향을 찾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함라면민 체육대회는 주민들의 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삼기 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삼기면민의 날 기념행사는 6개리 36개 마을주민 1천여명이 참석해 7개 종목 운동경기와 노래자랑 등의 행사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한가위에 열리는 면민의 날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가족과 이웃이 정을 나누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