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연대(이하 익산미래 시민연대)' 의정지기단이 지난 제127회 임시회(1월 21일~2월 1일)를 시작으로 제129회 임시회(6월 9일~6월 20일), 제131회 1차 정례회(7월 10일~25일) 등 총 3차례 동안 회원들이 참관하고 느낀점을 밝혀왔다.

제129회 임시회(6월 9일~6월 20일)에서 다뤄진 '2008년도 주요업무 보고' 기획행정위원회에 유병용 씨가 참관하고 느낀점을 아래와 같이 밝혔다.

해외연수, 축제참여 등의 독려와 주민자치센터 관리 및 수강종목을 공무원이 관할해야 한다라는 한 시의원의 발언은 주민참여를 기초로 하는 지방자치시대 흐름에 뒤떨어진 과거 관치행정으로 희귀하는 것이고 시민을 관이 통제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수준 이하의 정치적 발언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 참여예산제도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일부 시의원들은 참여 시민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민원과 활동, 개인이나 단체의 관련된 이권 이익을 위해서 활동할 수 있고 예산편성과 의결에 대한 시민과의 갈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지원숙원 및 민원사업 등 공과문제로 인하여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본인들의 권한을 침해하여 권한약화로 직결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병용 씨는 시의원들이 대체적으로 노력한 모습이 보이고 있으나 일부 의원은 발언하기 위한 발언 즉, 보여주기 위한 즉흥적 발언과 중복성 질의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속적인 참관을 통해 무언의 질책과 독려 속에 시민을 위한 시의원이 되도록 변화를 유도하고 살기좋은 익산이 되도록 시민참여를 통한 정책개발 제안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사명감이 들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같이 참관한 고수정 씨는 오기주 시의원의 발언을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국민생활관 리모델링 후 유지비가 많이 들고 계속 유지할 수 있는가? 또한 전기 소등시 불편하다는 사용자들의 불만과 전기 소등시 몇 번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기록했다.

그리고 아기스포츠단 인원을 50명을 해놓고 24명 밖에 되지 않는데 2개 반으로 운영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에 시 공무원 관계자는 모든 난방이 전기이며 수도는 수도료의 인상으로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수영장 반신욕을 줄이겠다고 말했고, 리모델링 후 이렇게 많이 들 줄 몰랐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유지를 위해 의원들께 추경예산 때 도움을 달라는 식의 답변과 아울러 학부모들의 의견으로 2개 반으로 나눴고 홍보를 더욱 열심히 해 단원을 많이 모집하겠다고 답변했다고 기록했다.

고수정 씨는 의원이나 공무원들이 진지하고 많이 준비하는 모습으로 보였으나 의원들이 좀 더 차분하게 해줬으면 한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내비쳤다.

공무원들을 죄인 다루는 듯한 인상과 뭘 잘못했는지 당황하며 힘들어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에서 안쓰러운 모습을 발견했으며 이렇게 싸울 듯한 논쟁을 해야만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연대(대표 홍성각-제일산부인과 원장)'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방자치제도에 맞게 지역민이 지역발전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익산시의 발전과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1998년 10월 12일에 창립한 시민단체다.

[본 내용은 본 지와의 편집방향과 무관하며 시민들이 의회를 참관하고 느낀점을 기록했다는 것을 알립니다]

[앞으로 익산시민뉴스는 시민들이 의회를 참관하고 느낀 소감을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