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22일 호남농업연구소를 방문한 한국 소비자연맹 전남․목포 지회(회장 오영희) 모니터 요원에게 GMO(유전자변형 농산물)에 관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전세계 유전자변형 작물의 개발, 상업화 승인 현황 및 안전성 평가 절차와 농촌진흥청에서의 유전자변형 작물의 개발 현황, GMO에 대한 전반적 이론 등에 대해 실시됐다.

또한 유전자 변형 작물 연구실과, 격리온실, 유전자변형 벼 재배 격리포장 견학 등 GMO의 개발 초기부터 상업화 승인까지의 모든 단계와 GMO의 개발 필요성에 대하여 느끼고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모니터 요원들은 "GMO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지식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되었고, 미래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부족을 대비하여 GMO의 개발 필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오영희 회장(전남․목포 소비자연맹)은 “GMO 개발, 유통 등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모니터 요원들과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으며, 농촌진흥청도 외국에서 상업화된 유전자변형 작물을 대비하여, 국내 자체 GMO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고재권 과장은 “국민과 농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안전한 GMO 개발 연구에 적극 힘쓰겠으며, 대한민국이 생명공학 세계 5대 강국에 진입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