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지에 발생하여 쌀 수량감소와 품질을 떨어뜨린 노린재 친환경적 관리 방법으로 논 주변 잡초관리가 피해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 밝혔다.

벼에 발생하는 노린재들은 주로 논 주변 잡초에서 생활하다가 벼 출수기 이후 논으로 이동하여 벼알을 흡즙하여 수량감소 , 반점미 및 병원균을 유발하는데 최근 기상환경 변화 더불어 고온성 해충인 노린재가 많이 발생하여 고품질 쌀 생산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식물환경과 이건휘 연구관은 "최근 3년 동안 논 주변 잡초에서 발생하는 노린재를 조사한 결과 26종의 노린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시골 가시허리 노린재 등 8종이 주로 8～10월에 벼 재배지로 이동하여 수확기까지 피해를 주며 벼 1주에 노린재 1마리가 10일 동안 가해할 경우 약5%의 반점미를 유발하는 것"을 밝혀냈다.

따라서 노린재 친환경적 관리 방법으로 논 주변에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 노린재 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며 혹 잡초제거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는 잡초에 노린재 방제용 전문약제를 직접 살포하여 논으로 이동을 미연에 방지하는 한 것도 하나의 관리 방법이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식물환경 강위금 과장은 "앞으로 기후온난화에 따라 고온성 해충인 노린재가 매년 많이 발생되어 쌀 고품질 생산에 저해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와 같이 노린재 증식의 중간기주가 되는 잡초를 미연에 관리함으로써 노린재 피해를 미리 예방함과 동시에 잡초에서 생활하다 벼로 이동하는 다른 병해충들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벼 친환경 재배지는 주변 잡초관리가 꼭 필요한 기술"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