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를 능가할 ‘뮤지컬 서동요’

지역축제가 만들어낸 최초이자 최고의 문화상품인 '뮤지컬 서동요'가 익산서동축제의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익산중앙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익산서동축제는 소비중심의 다른 지역축제와는 차별적으로 문화창작과 생산을 통해 지역 경제 뿐 아니라 우리의 전통문화를 대중화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축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뮤지컬 서동요'는 익산서동축제준비위원회가 지난 2년동안 준비한 문화상품으로 익산시립합창단과 시립무용단, 시립풍물단 등 익산시문화예술인이 대거 참여하여 수준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이야기로 극적인 연출을 통해 두 남녀의 사랑을 애절하고 열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맞게 현대적으로 제작되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백제시대의 우리 선조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서동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손색이 없다.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익산의 중앙야외무대에 100명에 가까운 출연진이 등장하는 웅장한 스케일로 국악과 현대음악의 절묘한 조화가 아름답게 펼쳐질 것이다.

'뮤지컬 서동요'는 지역문화유산으로 만들어지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써 익산시민 및 모든 지자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 문화자산을 문화 컨텐츠화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

이번 뮤지컬을 기획한 남정숙본부장(축제총감독ㆍ사진)은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가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이 되기를 바란다”며 뮤지컬을 통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축제 중앙무대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이고 2010년에는 영국 에딘버러 축제참가를 통해 ‘뮤지컬 명성황후’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뮤지컬 서동요는 10월 30일 오후 7시, 10월 31일~11월 2일에는 오후 6시에 서동축제 중앙무대에서 공연되며 축제 기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 (http://seodong.ik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