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박경철)은 호남지역 최초로 외환위기 극복과 익산경제살리기를 위한 외화저축예금운동 (달러, 엔, 유로, 위안화)을 11월5일부터 익산지역 제1금융권 9개은행 28개 점포에서 동시에 실시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박경철 상임대표는 “장농과 서랍속의 1달러가 익산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린다”는 슬로건으로 실시되는 이 외화저축 캠페인은 순수민간시민단체로써 창립 15년간 단 1원도 국고보조금이나 시의 예산을 지원받은 바 없는 익산시민연합이 주도하는 범시민 민간운동으로 국제금융과 외환위기가 종식될 때까지 무기한 전개된다.

익산시민연합은 지난 10월중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영백) 익산지역에서의 외화예금저축운동과 관련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난 5일부터 익산지역 9개 시중은행 28개 점포 (농협, 전북은행 출장소 포함)에 「외화예금 전용창구」를 개설하고 31만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외화예금 유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소액의 달러라는 이유로 은행창구에서 외화통장 발급에 난색을 표했다는 시행착오 사실을 중시하고 단돈 1달러라도 시민들의 애국적 행동에 감사함과 환영을 표하고 외화저축 통장을 발급키로 익산시민연합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합의했다.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기 위해 은행 정문에 “환영, 시민 외화저축예금!” 표어를 동시다발적으로 부착키로 또한 약속했고 실제 익산 9개 은행 28개 전 점포에 이 표어가 부착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익산시민연합은 익산시, 의회, 교육청과 익산국토관리청, 경찰서, 노동지청, 원광대학교 등 주요기관과 국제로타리, 라이온스클럽 등 사회봉사단체에 외화예금운동에 적극적 참여와 헙조를 공식 요청했고 각급 기관,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등에서 호응이 많다고 전한다.

韓美 통화 스와프협정 체결로 최악의 외환위기는 면했으나 외화가 부족해 우리나라 수출입기업과 내수기업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고 특히 10월중에만 국가 외환보유액중 274억2천만 달러가 줄어든 것은 대한민국의 순수한 국가자산이 필요함을 여실히 반증하고 있다.

박대표는 "익산시민연합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호남지역 최초로 익산시 지역에서 전개되는 국난극복을 위한 외화저축예금 운동이 전주와 군산, 광주와 목표, 서울과 대전 등 전국으로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 1997년 IMF 당시 금모으기 때의 감동처럼 우리 국민이 뭉친다면 반드시 이 경제위기는 극복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시민 여러분과 언론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머리숙여 호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