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제4회 전북생활개선회원(회장 소향순) 한마음대회를 6일(오늘)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생활개선회원, 다문화가족, 관계관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함께해요 생명농업!, 미래농촌은 생활개선회와 함께! 라는 주제로 도내 10,000여명의 생활개선회와 다문화가족과 상호 협력 체계구축 및 전문농업인으로서의 결속도 다지고,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리는 농촌여성들의 기념 축제로 열린 것.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회원 및 다문화 가족이 참석하여 풍요로운 농업․농촌을 구현하는데 노력하고 애써온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하며 미래의 우리 농촌을 더욱더 잘사는 희망의 농촌을 꿈꾸는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개선회원 가족의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행사와 내용으로는 10시 30분 군산시립합창단의 특별공연과 여성농업인 창업성공 사례(비즌하과 대표 김순분) 발표를 가진 후 11시 30분에 개회식으로 시작했다.

개회식에서는 생활개선회의 활동 및 업적에 대한 영상물 상영을 하며 올 한해 생활개선사업 및 생활개선회 활동에 헌신한 공이 큰 유공 공무원 및 농업인에게 24점의 도지사 표창과 유관기관장 시상과 아울러, '친환경농업 실천과 식품산업 선도주자'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순창 생활개선회의 '모듬북'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식후 행사로는 소망탑 쌓기, 단체줄넘기, 전통놀이 한마당 등 한마음 경기가 있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 홍보물 전시, 돼지고기 요리 시식회와 천에 희망 메시지를 쓰는 희망천 만들기'를 했으며 돼지고기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책자도 배부했다.

소향순 전북생활개선회장은 개회사에서 “10,000여명의 생활개선회원을 대표해서 내외 귀빈 및 회원여러분을 모시고 한마음대회를 갖게 됨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수입개방의 확대, 자유무역 협정추진 등 거세지는 시장개방 압력과 농가부채와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농산물값과 고령화, 후계농업 인력부족 등 백척간두에 서있는 농촌현실을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해외선진국에서 요구하는 최고의 농산물로 우리가 당당하고 떳떳한 농업 CEO가 되어 자존심을 지킬때만이 새롭게 변화되는 우리 농촌, 잘사는 우리도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