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장훈)는 지난 19일(수) 오전 8시 40분경 익산시 오산면 송학리 광양마을 819-1번지 국ㅇㅇ(92세.치매) 할머니를 주민.경찰합동 수색으로 20시간만에 구출한 사실이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낮 12시경 국ㅇㅇ 할머니가 치매로 인해 자가에서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아들 이모씨(59세)의 신고를 접하고 중앙지구대 직원 및 경찰서 타격대를 동원하여 오산면 송학리 광양 마을주민 다수와 합동으로 수색활동을 펼쳤다.

더구나 이날 익산지역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영하의 추운 날씨로 인해 할머니가 잘못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다들 초조한 마음으로 수색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인 19일 오전 8시 40분경오산면 송학리 광양마을 입구 광양정 수장 앞 100미터 지점에 있던 웅덩이 속에 할머니가 있었던 것.

이에 즉시 119구급차량으로 원광대학병원으로 후송했고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와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가족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찾아 준 중앙지구대 경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