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25일(화) ~ 26일(수) 이틀간 3층 대회의실에서 제6회 초·중학생 생활영어 말하기대회를 익산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경연은 초등학교 46팀 222명과 중학교 28팀 118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학생들의 발표 내용은 ‘가정 및 학교생활,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내용, 우리 고장의 자연과 유적지를 소개하는 내용,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대회의 취지를 높이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심사 과정의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심사위원들을 원어민 보조교사들로만 구성하여 참신성(20), 내용의 적절성(20점), 발음(20점), 유창성(20점), 발표력 및 태도(20점)를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이끌어냈으며, 입상 학생은 '2009 익산시청 글로벌 해외연수 대상자' 선정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정광윤 교육장은 “세계를 내 품으로 안을 21세기 세계화 · 정보화시대에는 생활영어 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유능한 한국인 육성이 절실하다”며 “생활영어 말하기대회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익산 지역 학생들의 생활영어 구사 능력 향상과 영어에 재능이 있는 학생의 조기 발견 및 영어 학습 의욕 고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교육청은 익산시와 시의회, YMCA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초등 63개교 5, 6학년과 중학교 26개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1시간씩 원어민과 영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30명의 원어민 교사들을 학교에 순회 배치하여 영어 교사와 협동수업을 통한 생활영어 활성화 및 영어 학습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선두 교육청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