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전북도민일보(10면) 구부러진 철근 교체 않고 사용해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익산국토관리청은 해명에 나섰다.

전북도민일보에 따르면, 교량의 교각공사에 들어간 철근이 심하게 구부러졌으나 이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해 부실공사 우려가 된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철근은 2개를 겹이음한 것으로 관련업계측은 상부구조로부터 전달되는 하중과 인장력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 관계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구부러진 철근을 복원한다 해도 시방서에 제시한 철근 간격과 피복두께가 현실적으로 일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토관리청은 지난 7월 6일 오후 4시경 외양2교 교각(P1) 기둥철근 조립완료 후 거푸집 설치를 위해 조립용 케이지 제거작업 중 옆으로 기울어졌을 뿐 철근이 구부러진 상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기둥 철근이 기울어진 직 후 감리원이 확인 결과 탄성체인 철근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의 크레인 장비를 이용 원상 복구 완료(7월 6일 오후 5시 30분)했다고 밝혔다.

또한, 콘크리트 타설 전에 감리원이 겹이음, 철근간격 및 피복두께 상태를 확인 후 시공한(7월 10일) 것으로 처리됐다고 해명했다.

[순창-운암1 사업 현황]
․ 위 치 : 전북 순창군 인계면 쌍암리～임실군 덕치면 일중리
․ 사 업 량 : 도로 건설 L=9.1km
※ 외양2교(L=180m, 교각 높이 10m, PSC 형식)
․ 사업기간 : ‘04.10.29～’1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