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자활자립장에서 장애인근로자들이 만들고 있는 동그라미육포가 2009년도 군납에 확정되어 전국 2,200여개 PX에 납품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7년 야심차게 시작한 동그라미식품 육포공장은 장애인과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0여명의 장애인이 당당한 근로자로 일할 수 있는 꿈의 일터를 만들어 재활원 내 장애인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있는 재가장애인들에게도 일터를 제공해 주고 있다.

동그라미육포는 HACCP심사에 통과하여 위생상태 및 위해요소가 전혀 없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인정을 받았고, 지난 8월 19일에 이루어진 HACCP정기심사에서도 적합심사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모든 장애인들과 직원들의 노력끝에 드디어 2009년 1월 2일부터 군납에 선정되는 쾌거까지 이루게 되어 지금 한창 군납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동그라미육포공장은 원육구입으로 인한 초기자본구입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그러한 어려움속에서도 새로운 포장지를 개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연구원에서 진행한 기능보강사업에 신청한 사업이 채택되어 4,000만원 상당의 기계가 보강되면서 군납준비가 더욱 원활 할 것으로 보여진다.